함백산 (1.572,3 m)
2011.10.11 (화) 점촌에서 회원 43명이 이른 아침인 07:00에 강원도 태백에 있는 함백산으로 산행을 갔다.
우리 산우회가 창립되고 (1992. 9.26) 난뒤 19년 만에 43명의 인원이 원거리 산행에 함께하기는 처음이다. 보통 30 ~ 38 명 이였는데 오늘 새로운 기록을 만든 날이다. 버스는 출발한지 3시간 만인 10;10 경 등산로 입구인 만항재 (1.280m)에 도착하였고 입구에서 (10;15 ) 출발하여 30여분만에 함백산 (1.572m. 10;45) 에 도착했다.회원중 80세 이상 노령자와 자진 포기자 7명을 제외한 36명은 중함백 - 사거리고개 - 은대봉 - 두문동재 (싸리재. 1.270 m. 13;30) 에산행 참가자 전원이 도착하였다.
처음 추차된 만향재에서 정상까지는 경사가 조금 급했으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애로는 없었으며 정상에서 두문동고개로 하산하는 길 또한 육산이라 어려움은 없었다.
버스가 태백에서 산길을 따라와 선수촌을 지날 무렵 아래 산야는 오색단풍이 물들기 직전이며 일행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꼈다. 고불고불 산길을 계속 이어 오르고 있어 드라브 코스로는 제일일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 이미 시야는 높은산 꼭대기에 와있었다. 일부는 "내가 이렇게 높은데 왔있는데 힘들여 땀흘리며 산에 걸어갈 필요가 있을까 "하고 농을 거는 이들도 있었다.
하산후 막걸리를 한잔씩 하며 "오늘 참 잘왔다. 산행하기는 좋네 "하며 한마디씩 거들어 댄다.
뒤에 보이는 산이 오늘 정복할 함백산이다. 소형 차량으로 임도따라 정상까지 갈 수도 있는 유일한 함백산이기도 하다.그러나 우린 걸었다.
함백산 정상에서 아래를 보다. 중앙부분이 선수촌
높은 산,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산 함백산 정상에서 아래를...
중함백산 ( 1.505 m ). 우리의 하산시 경유지 .
함백산 이정표의 이면 표기.
숨이 차올를때 잠시 쉬어가는 곳.
은대봉 ( 1.442 m ) 의 초 가을날에..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있는곳이 혹시 대관령 선자령이 아닌지?.
산행후 함백산 쉼터에서 막걸리 한잔씩
성질 급한이들은 안주가 나오기전에 이미 한잔씩들 하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금대봉 ( 1.418m ) 입니다
두문동재에 있는 안내판
두문동재의 함백산쉼터엔 벌써 난로가 설치되고 나무연료가 타고 있었는데 싫지는 않았다. 주인은 여긴 너무 추워서 난로를 피워야 한다고 했다 ( 2011.10.11. 14:00)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 영월에 있는 장릉 (세계유산 조선왕릉 등재 2009.6.30) 사적 제 196호에 들렸다
장릉 전시관 내부
어느 단체 여행객들에게 한 인솔자가 장릉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여기가 장릉
부근의 소나무들이 장릉을 향해 뉘어져 있다
장릉으로 향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