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이제 남은 영농은 겨울철 김장준비가 시작되어야 할 시기이다. 어릴 때 부모님의 농사 기법을 따라 옮겨 본다. 가을배추와 무를 심기 위해 며칠 전에 약간의 퇴비와 금비를 뿌리고 망을 만들었지만 가뭄으로 기다렸다 비가 내리면 비닐망을 만들기로 했는데 어제 오후 단비가 내렸다. 오늘은 무를 심었고 배추는 추후 묘상분 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금년도 긴 장마로 참깨에 병이 많이 왔다, 병든 깻대는 제거하고 남은 빈터엔 팥을 심었지, 마지막 참깨를 수확한 빈자리가 아까워 군데군데 무을 심었다. 여분의 땅을 너무 많이 이용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추신 : 오늘 배추 이식 작업중 국지성 비가내려 이를 감내하고 심었다 ( 23,08,21. 오후 17;00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