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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벌초

시골에 벌초 대행한다는 이들이 있지만지난 일요일 ( 9월 13일 ) 집사람과 가까이 있는 딸과 부모님 산소를 찾아 손수 벌초작을 했다.2년 전만 해도 예초기를 메고 벌초작업을 내가 했지만 무릎이 지난해부터 좋지 않아 수작업으로 벌초를 했다.매년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는 게 관례이지만 먼 거리에서 벌초를 위해 자녀들이 찾는 건 원하지 않는다.나 일상 활동이 가능한 한 농촌일은 나 스스로 해결할 생각이지만 나이가 더 많아 활동이 어려우면 그때 가서 자녀들이 알아서 잘 처리하리라 생각된다. 맛난 순대국밥으로 정심을후식은 딸과 집사람이 좋아하는 팥빙수와 빵과 커피로 오전일과 끝.

26 년 땅콩농사

금년은 예년과는 달리 폭염경보가 계속 발령 중이다. 오늘 오후와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고 폭염도 피할 겸 우리는 이른 새벽 05;00부터 손전등을 준비하고 농장에 나아가 10 :00 가 되도록 장장 5 시간에 걸쳐 땅콩을 캐고 낟알을 손질하여 마무리했다.면적에 비해 컨테이너 3 상자나 수확을 했는데 예년에 비해 낟알이 충실한 풍작이었다.

농삿일에 푹 젖은 아내

밭농사는 논농사와 는 달리 실 틈이 별로 없다고 연세 많으신 어른들로부터 익히 들어왔지만 현실이 딱 맞아떨어진다.매일 이른 새벽 들판으로 나가면 잡초제거부터 보이는 것들이 전부 일손을 거쳐야 할 것들이 수두룩하다.방제작업, 시비. 손질하기 등, 비가 많이 오는 날을 제외하면 매일이 그날그날들이다.마누라가 취미 삼아 즐거워 이것저것 농사를 지으니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없이 따라가려니 그 일이 수월치가 않다.아내 나이가 벌써 75세이고 보면 젊은 나이는 아닌데도 매일이 적극적이다.이른 봄부터 호박 가지 옥수수 당파 대파 당근 검은콩 흰콩 부추 마늘 땅콩 고구마 참깨 녹두 팥 상추 배추 무 고추 토마토 오이 보리 양대 아주까리 토란 등 대충 계산해도 25 종으로 욕심이 너무 많다아침식사 후엔 가계에 나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