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73

아내의 하루

70대 초반 아내는 홈패션 가계를 하면서 밭농사 관리에 여념이 없다폭염 경보 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온몸이 흠뻑 젖는 날씨에도 아랑곳할 것 없이 들판에서 채소 가꾸기에 전념이다.매일 이런 새벽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가뭄에 목말라하는 포장에 나가 물을 뿌리고 관리한다.이는 노령에도다산 정약용이 중용에서 말한 인생팔미 (人生八味) 중 이미 (二味) 인 돈을 벌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열심히 생활 하고 있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내일 시장에 내다 팔 채소를 손 본다.금년엔 병충해가 극성이다. 며칠만 소홀하면 채소잎은 벌레가 활퀴고간 흔적들 뿐이다금년엔 긴 폭염에 가뭄이 겹치고 충해의 피해까지 심해 채소농사에 어려운 농가가 많다.10월 하순경이면 강원도 고랭지 채소가 출하되고 나면 호전될..

취미생활 2024.09.13

엿기름 만들기

매년 엿기름을 만들기 위해 논두렁 가장자리에 보리를 심는다. 엿기름은 맥아, 엿질금 등으로 불러지기도 하는데 단술 ( 식혜 ) 도 만들고 고추장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매년 추운 겨울철에 만드는데 보온에서 싹이 나온 보리를 영하의 기온에서 수일간 건조해야 단맛이 제대로 난다. - 포인트는 보리의 뿌리가 나오고 난뒤 새싹이 5 mm - 10 mm 나올 때 냉동 1~2일 처리후 건조를 해야 달고 맛이 있다 -. 건조 방지 수분 처리작업 새싹보리가 나오게 보온처리 하루에 한두번씩 비벼 주어야 한다. 보리를 이빨로 물었을때 " 딱 ~ " 소리가 날때까지 건조 해야 한다, 아래 사진은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고구마를 삶아 건조하고 간식으로 사용한다 .

취미생활 2022.12.15

까털복숭아 효소만들기

우리 밭뚝에 있는 까틀 복숭아 작황이 예년에 비해 아주 풍작이다. 지난해에는 해거리를 한탓에 별로였다. 내 것이라도 농촌에서는 까털 복숭아를 제때 거두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기에 조금 선 것이지만 수확을 했는데 자그마치 31 kg을 땄고 금년엔 20 kg만 효소를 담그기로 했다. 까털 복숭아를 산복숭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복숭아는 중국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아시아에서 지중해 연안의 여러 국가로 퍼진뒤 다른 유럽 지방에도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복숭아는 산간지역에 자생하는 야생 복숭아를 말하며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개복숭아의 열매가 익는 시기는 8~9월 상순으로 백도, 황도 등 다른 복숭아 품종과 달리 크기도 작고 신맛이 강하다. 개복숭아는 유기산 및 알코올류, 펙틴 등 섬유소질이 풍부하다...

취미생활 2021.06.06

마스크 만들기

마스크도 개성(個性) 시대 = 양면 마스크 하매나 하매나 하던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기약없고 날씨따라 초여름에 성큼 들어서고 보니 마스크 생활에도 새로운 패션이 필요하다. "마스크가 정말 예쁘네요, 어디서 사셨나요" 이러한 소릴 듣는 이의 기분은 종일 좋다. 코로나19가 물러 날때까지 마스크를 쓰야 한다. 자연염색된 면과 인견 삼베로 양면 마스크를 만들어 염가로 판매 한다 다림질 하기 면마스크는 앞뒤가 따로 없고 취향되로 세탁해서 재 사용이 가능하다. 자연염색된 면, 인견, 삼베 마스크 이다, 5,000원, 삼베 7,000원.

취미생활 202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