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만들기

올해도 예년과 같이 지인이 갖다준 5박스 (콘테이너) 감으로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깍았다.

오늘은 저녁 7시경부터 11시쯤까지 두 사람이 5박스중 4박스를 깍고 나머니 한 박스는 내일 이른 새벽에 마져 깍아 옥상 양지바른곳에

태양 건조 할 계획이다.

요즘 기계를 이용하여 판매를 목적으로 다량의 곶감을 생산하는 농가도 있지만 우리는 수년전 부터 우리만의 방법으로 간식용으로

곶감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면 우리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맛이 좋다고들 한다.

여기엔 조금의 가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먹어 보아도 이만한 맛이 있는걸 먹어 보질 못한것 같다.

감 말랭이 자연건조 기간은 15일 내외로 계산 하면 된다. 너무 건조하게 되면 육질이 딱딱하여 식감이 좋지 않다.

 

 감깍기

곶감을 구입하는것도 좋지만 이러게 집에서 곶감을 만들어 보자.

꼭지 부분을 이렇게 도려내고 감자깍는 칼로 깍으면 칼로깍기 보다 늘률이  있다.

감자칼로 깍으면 1분에 4.5 개를 깍을수 있다.

 

건조대 만들기 그리고 감달기

만약에 비가 온다면 비닐이나 함석을 이용하여 비가림 시설을 간단히 할 수 있다.

가는 나일론끈을 사용 하여야 하며 1분에 10개 정도는 달 수 있다.

나일론끈에 감을 달기 위해서는 이러게 맨 끈 부분 부터 감을 달고 시작해야 이미 달아놓은 감꼭지가 풀리지 않아 좋다.

 

감 말랭이 만들기

감말랭이 (일명;문경디방 방언 : 감또개)도 감껌질을 벗겨서 만들어야 한다.

큰 감은 4등분으로 작은감은 3등분한다. 이보다 세분하면 감말랭이 완성후 육질이 얄아 식감이 좋지 않다.

감말랭이 건조는 이렇게 통풍이 잘되게 하여야 곰팡이가 피지 않고 건조 기간도 단축되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