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8월 7일)가 지나고 오늘이 처서 (8월 23일)인데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옛말에 처서에 비가 오면 먹을 것 (곡식) 이 준다는데 그렇지는 않아야 할 덴데,
지루한 삼복더위도 지나고 고추잠자리 코스모스 꽃길에서 숨바꼭질하는 가을이 왔네.
벌써 건고추 시장이 열리고 사고파는 이들의 고함 소리가 요란하다,
최근 건고추 600 g (1근) 시세는 평균 12,000 원 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구입한 건고추 처리방법은 대동소이 하지만 이렇게 다듬고 보관하기도 한다.
깨끗한 물행주로 번가라 닦고, 곡지는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