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겨울이 길어 냉이 캐기가 빠른 것 같다. 과년도 같으면 벌써 냉이를 캐을 텐데..
해동이 덜 되어 냉이 뿌리가 땅속 깊이 박혀 동결되어 있을 것 같아 망설여졌지만 두 판 작정하고 들판으로 나갔다. 냉이 잎은 소식이 없고 뿌리는 깊이 박혀 반 정도가 콘크리트 벽에 쌓여 있었다. 호미는 저라 가라 하고 곡괭이도 튕겨져 나온다.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반 품이라도 할 겸 1시간 30여 분간 냉이를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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