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

'2024 추석날

깊은산속 2024. 9. 17. 20:48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9월 중순 날씨가 34 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년은 이상 기후의 연속이다.

예년 같으면 서늘한 날씨로 송이버섯 출하가 한창일 텐데 날씨가 너무나 무덥다.

나이가 많으면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생활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기다리고 기다린 추석으로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하루를 보냈다.

내가 최근에 무릎 이상이 있어 지도 역할만 하고.. 

차례 후 뒷정리는 남녀 함께 처리하는 게 관례다

송편은 만들어 제사상에 올리고 남은 건 각자 지참해도 된다.

갈길이 먼 놈은 먼저 떠나고 느긋한 놈은 남아 저녁까지 먹고 떠난다

 

 

                                                          명절제사 순서

1. 강신 (降神 조상님을 맞이한다)
제주(장자 또는 장손)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차례를 돕는 사람)가 술을 따라주면 쌀을 담아둔 그릇에 3번 나누어 붓는다. 제주가 2번 절한다. 

2. 참신 (參神 조상님께 인사를 드린다)
차례에 참석한 모든 가족이 두 번 절을 하는데, 음양의 원리에 따라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하기도 한다.


3. 헌작 (獻酌 조상님께 잔을 올린다)
각 신위마다 잔을 올려야 하며 제주가 직접 바로 술을 따르거나 집사자가 따라주기도 한다.

4. 계반삽시 (啓飯揷匙 조상님의 식사를 돕는다)
메(밥)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적(구이)이나 편에 올 려놓는다. 설날 때에는 떡국에 숟가락을 올려놓고, 추석 때에는 송편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5. 합문 (闔門 조상님이 식사하실 시간을 드린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 모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6. 철시복반 (撤匙復飯 음식 뚜껑을 덮는다)
숟가락을 거두고 음식의 뚜껑을 닫는다. 추석 때에는 송편에 올려 놓은 젓가락을 내린다.

7. 사신 (辭神 모셨던 조상님을 배웅한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두 번 절한다. 이때도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하기도 한다. 절을 한 후, 차례에 사용했던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8. 철상 (撤床 차례 음식과 도구를 정리한다 ㅣ 음복 飮福 조상님께서 남기신 음식을 나눠 먹는다)
차례 음식과 차례 도구를 뒤에서부터 거두어 정리한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이 음복주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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