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 음 11월 30일 )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23주년이 되는 날이다.2000년 1월 7일 ( 음 11월 30일)에 돌아가셨다.과거 같으면 집안 일가친척 여러분이 제삿날 오손도손 한자리에 모여 늦은 밤 별자리를 보고 제사를 모셨자만 현실은 과거와 판이하게 변하였다.직장 따라 친척이나 자녀들은 객지로 떠나고 제삿날이라 휴가 내어 장거리에 오라고 하기도 어렵다.그러나 우리 부부는 제삿날을 기역하고 간소한 음식을 준비하고 제사를 모셨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무릎 수술로 엎드려 절하기도 어렵다.이번엔 첨으로 제삿날 산소를 찾아 간단한 제를 올리고 돌아왔다.마침 가까이 이사온 맞딸이 있어 3인이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