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

봄을 찾아 산으로 (들로)

깊은산속 2011. 2. 5. 22:24

지난날 얼마나 추웠습니까?. 수십년만에 찿아온 강추위는 이번 구정 전날을 기해 서서히 풀리드니 입춘인 어제 보다 오늘이 더 포근한

느낌입니다. 맑은 하늘아래 바람 한점없는 다스한 햇살을 받으며 예천 회룡포로 향했습니다.

마을 입구엔 외부차량 출입금지란 글귀와 함께 차단기로 도로를 가로 질러 놓았습니다. 우리는 마을에서 저마치 멀리 차를 세웠습니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잊지 말아야 겠지요

엄동설한의 긴 여정 속에서도 생을 포기 하지 않고 생명력을 이어가는 연산홍 나무닢과 야생란을 보았습니다. 봄을 제촉하는 소리가 땅에서 부터 들려 옵니다. 이제 봄날이 시작된 것입니다. 봄의 향기도 느껴집니다. 움추렸든 모든것을 틀어버리고 일어나십시요.

 

 

 

회룡포 장안사위 급수대 부근의 연산홍나무는 봄이 온지가 한참이나 된 것 같습니다

등산로 부근 야생난의 힘찬 모습

 

 

 꿀벌들도 이제 기지개를 펴고 날기 시작했습니다

 

 

얼음이 녹는 냇가엔 마을 어린 아이들이 모여 놀고 있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마다 구제역 예방에 민 관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회룡리 입구의 안내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