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 (2월24일) 이다.
모처럼 맑고 따스한 봄날같아 문경새재로 행했다
문경새재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언제든지 우릴 반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 점심 저녁때을 가리지 않고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가이 맞이해 준다.
옛길박물관
이제 얼음과 눈이 녹아 이렇게 바위에 흰옷을 입혓네요.
맑은 냇물이 시원해 보입니다
봄을 제촉하는 물소리가 제법 큰 하모니로 들립니다
이곳은 아직도 눈이 그냥
올해 마지막 눈길이 될지는 알수없지만 부자런히 밟아보세
하산길에 젊지 않은 한 부부의 애기를 들었다. 남편은 66세 부인은 63세라고 한다.
부인 ; 이제 우리가 이곳 3관문 (조령관) 까지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올수 있을까?.
남편 ; 20년은 올 수 있지 않을까.
부인 ; 택도 없어요. 주흘관에서 조령관까지 거리가 얼만데, 부지런히 찾아와 봐야 5년...
우리 친구들이 3관문에 오지 못하는 이들이 얼만데요.
길지 않은 인생의 무상 (無償)을 실감하게 한다
문경새재 입구에서 3관문(조령관)까지는 약 8km 이니 왕복이면 16km 정도이다.
산행로는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대형 차량이 다닐수 있는 비포장 도로로 조령관
표고는 600m이다
오늘따라 쭉 ~ 벋은 소나무가 크게 시야에 들어왔다
멋지게 하늘 높이 벋은 소나무
곧게 자란 수십미터 크기의 소나무 숲을 따라..
사진은 작가의 생각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닥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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