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도 病

금연 성공담

깊은산속 2008. 6. 25. 10:07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도전하지만,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담배의 강한 중독 물질인 니코틴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니코틴 금단증상 등 장애물과 그에 대한 극복 방법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것들을 알고 금연을 시도하면 누구나 어렵잖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금연성공법을 정리해본다.
 

◆ 준비기 = 담배를 끊으려고 결심했다면 금연 시작일을 정해야 한다. 새해는 흡연의 악습을 끊는데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다. 시작일을 결정한 뒤, 준비하여야 할 것은 마음가짐이다. 금연결심은 오직 나만 할 수 있고, 이를 이룰 수 있는 이 또한 나뿐이다.

- 흡연을 계속할 경우 불가피한 치명적인 폐해와 금연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유익과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기록한다.

- 금연의 이유와 장, 단기 목적을 적는다.

- 이 기록을 읽으면서 금연 결심을 확고히 한다.

- 계획을 짠다. 금연학교에 다닐 경우 이를 예약하고, 그럴 여유가 없을 경우 인터넷의 금연 사이트 한 곳 이상에 반드시 회원으로 가입한다.

- 가능하면 금연동지를 만든다.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할 경우 이를 준비하고, 무가당 껌, 과자, 당근 등 씹을 것을 모은다.

 

◆ 금연 시작일 = 드디어 금연 개시일이다. 첫날 금연에 성공하면 성공률이 몇배나 높아진다. 힘든 날이지만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고 최선을 다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 마음의 준비가 됐다면 새해 첫날이 아닌, 12월 31일부터 금연에 들어가는 것도 좋다.

- 담배와 라이터를 버리고 재떨이를 치운다.

- 가능한 한 바쁘게 보내고, 취미 따위에 몰두한다.

- 커피, 콜라, 맵고 짠 음식 등을 피하고, 곡류, 채소, 견과,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한다.

-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를 해 니코틴의 배출을 돕는다.

- 술자리를 비롯, 흡연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피한다.

- 인터넷 금연 사이트등에 자신의 성공담을 올린다.

- 과로를 피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 금단 증상 극복 = 금연 뒤 2~3일 동안 니코틴에 대한 갈망이 가장 심하다. 간혹 흡연 욕구가 파도처럼 밀려들고, 불안, 두통, 주의력 산만, 안절부절, 불면증, 손 떨림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사흘만 견디면 일주일을 잘 지낼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훨씬 쉬워진다.

- 심호흡을 천천히 10회 한다. 물을 마신다.

- 정 안될 때는 일분 동안 담배를 참는다. 그래도 안될 경우 몇 분 더 참으면서 반응을 지연하면 흡연욕구가 사라질 것이다.

- 샤워나 목욕, 양치질을 하거나 산책을 한다.

- 하루만 생각한다. 내일, 모레, 장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금연 이유와 목적을 적은 기록을 읽는다.

- 흡연욕을 극복할 때마다 어떤 방식으로든 스스로를 자축하고, 보상해 준다.

 

◆ 금연유지 = 어렵더라도 보름만 넘기면 일단 금연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금연 유지다. 니코틴에 대한 갈망이 생각보다 오래 가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주의하면서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른다.

- 금연을 하는 이유와 목적을 적은 기록을 자주 읽는다.

- 흡연 유혹이 생기게 하는 장소나 환경을 피한다.

- 나는 `금연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금연자이고, 계속 그럴 것이다.  흡연을 갈망하는 것은 내가 아니고 니코틴이라는 독성 물질에 중독됐기 때문'이라는 자기 암시를 계속한다.

 

 이렇게 3개월을 넘기면 금연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따. 하지만 몇 달 금연에 성공한 뒤에도 `딱 한개비 귀신'에 넘어가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담배를 끊은 뒤에는 평생 담배라는 악성 중독 물질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로 낭비하던 시간과 금전을 활용해 운동 등으로 몸과 마음을 관리하고, 취미 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활기차게 한다면 금연은 단순히 금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가져오는 중요한 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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