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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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토요일 내일은 일요일
아침 식사후 신문을 한참 보고있는데 집 사람이 오늘 영덕으로 바람좀 쒸워 주었으면 한다.
요즘 영덕에는 대개축제가 한창인 모양이다. 휴일에 영덕 강구에 가보면 진입로가 복잡하여 강구항까지 진입하는데 차량 증체시간이 너무 길어 오늘은 영덕을 다음으로 미루고 영덕에서 30km 떨어진 후포로 방향을 틀었다.

후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넘었다. 어시장엔 아직도 점심을 하지못한 우리와 같은 형편의 일행들도 있고 이미 식사를 하고 스치로프 박스에 선물들을 하니씩 들고 나서는 이들도 많았다. 후포는 조금전에 울진대개축제가 끝난지역이지만 그래도 항구 곳곳엔 대개을 팔고있는 상인들이 많았다. 대개는 조금 비싼느낌이다 제일 작아보이는 대개 한마리당 15.000원 이란다. 과거에 구입한것을 기준으로 보면 100% 인상된 기분이다. 항구내 공판장 가까이 가보니 건물내 가게 보다는 좀더 저렴해 보였다. 홍개 큰것 한마리당 5.000원 내외가 마음에 들었다. 9 마리 5만원이란다.  한마리 더 줄수없느냐고 하니 인심좋은 아줌마가 기분좋게 한마리 더하여 10 마리^^^^*   대개가 비싸면 홍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