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염색

감물원액 생산하기

깊은산속 2012. 8. 8. 16:47

요즘 날씨가 매우 무덥습니다. 어제가 말복이지요. 여름가뭄이 너무 오래 지속되는것 같습니다.

수도물의 수원지에는 녹조(청태)가 끼기 시작하여 수원 관리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기도 합니다.

복숭아나 사과등 요즘 수확하는 여름 과일의 과육이 과거와 같이 크지를 않아 과원농가에서는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가격면에서 좋아 다행이랍나다. 과원에 양수를 한다고 해도 하늘에서 자연적으로 내리는 비 만큼은 못하다고들 합니다.

감적기 적과가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적과를 해야하기 때문에 감 재배농가의 일손도 도와주고 겸하여 적과한 감으로 감원액을 채취하여 자연염색을 하는 일거양득을 위해 어제 한 농가에 감 적과 하고 감물도 생산 하였습니다.

 새벽 5시부터 작업을 했는데 오전 10시경이 되니 농장주인께서 더워서 더 이상 작업을 못하겠으니 오늘 일과는 이것으로 끝내자고 하여

나는 "얼싸~~ 좋구나" 하고 적과 작업을 일단 종료하게 되었지만 내일은 푹 쉬고 모래 다시 적과 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작은 한 가지에 4 ~ 5 개 달린감은 우량한것 하나 남기고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이렇한 유형의 감을 그대로 방치하면 수확 시기에 잔감으로 남게됨 으로 감도 적과를 해야만 합니다

 

 

감 분쇄기에서 1차 작업중입니다.

분쇄기에서 나온 감을 다시 압축틀로 강압하여 원액을 수집합니다.

요즘이 감물원액 생산하는 적기 입니다. 분쇄기에서 나오는 원액량이 엄청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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