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일이다. 요즘 이곳은 감이 풍작이다. 감의 경매가격은 지난날 보다 조금씩 하향세을 보이고 있고 잔감이나 흠있는 감은 시세가 없다.
잔감은 20kg 한박스에 3 ~ 5 천원 정도 한다니 품값도 나오지 않아 수확을 포기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농가가 포기한 감나무가 있어 이른 아침 또 감을 따서 감물을 짜려고 작업을 했다. 3명이 오늘 생산한 감물원액은 8 말이 조금 넘는다.
싯가로 계산하면 56만원 (한말 칠만원) 정도가 되는 셈이다. 작업조건은 나쁘지만 그래도 버려야할 감을 재화로 살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