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염색

명주고을 한마당 큰잔치

깊은산속 2012. 10. 18. 11:05

어제 (10.17. 수) 상주 함창 명주박물관에서 "명주고름 정을 담자" 큰 잔치가 있었다.

명주박물관 개관과 함께 명주에 자연염색등을 하여 전시하고 누에고치의 새로운 부가가치을 모색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기고 했다

새 패러다임(paradigm)이 필요한 것이다. 누애가루등,,,,

40여년전 면직원들은 소잠 (누애씨)을 판매하느라 고생좀 했다. 군에는 잠업계가 있었고 읍면별 이동별로 목표를 정해 매일 비율을 가지고 이동담당직원들을 독려했다.

누애는 춘잠과 추잠으로 1년에 두 번 사육을 하는데 한상자는 28아, 한줄은 7아로 계산되는데 당시 한 마을에서는 400상자를 사육하기도 했다.

상묘 (뽕나무묘목)도 마을 마다 목표를 과하게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공무원은 매일 아침마다 개최되는 직원회의에서 면장으로부터 질책을 받아야만 했으며, 심지어 거짓으로 상묘나 누애씨를 신청 한것처럼 하여 앏은 박봉을 고스란히 바치는 일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행정을 그 당시엔 그렇게 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일한 적이 있었다. 그뿐이 아니다, 누애 고치도 마을 마다 목표를 정하여 비율을 가지고 담당직원을 매일 들뽂았다. 당시 그 시기가 오면 누애가 원수지만 농가에는 고치를 팔아 자녀들 학비를 마련하고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본인들의 신청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강제 행정의 능력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애걸복걸하며 매달려 겨우 목표치 가까이 가기도 했다. 모두가 지나간 일이지만 최근에 누애를 보니 새로운 감회에 젖는다.

 

 고치에서 명주실을 만드는 시연을 하고 있다.

 청색의 색다른 누에

 

고치의 섶 (잠박)

 

보급당시 걔량섶

노란색 고치

 섶의 발전단계 전시. 이것도 보급시기엔 개량섶입니다

내가 어릴때 짚으로 이렇게 많이 했었는데,,,

 

이것도 누에섶인데 소나무 가지를 이용해 고치를 짓도록 했지만 고치에 흠이 많아 이후엔 개량섶으로 바뀌었다.

상주 함창 명주박물관

행사 참가자들에게 순두부와 두부를 무료제공하는 봉사 행사장

순두부 한컵씩 무료 제공이다.

양은솥엔 두부를 잘게썰어 따뜻하게 하어 무료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으로 고구마를 구워서 무료 배부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하여 너도 나도 ,,,

 

인절미 떡을 만들고 있다.

개장축하 분위기에 맞게 인절미떡을 치는 이베트를,,,

박물관 내부, 베틀로 명주를 짜고 있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이렇게 명주를 생산하여 자녀들 학교를  보냈다

 

명주에 형형색색으로 자연염색을 하여 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명주에 자연염색 하여 무늬가 곱고 곱다

 

명주에 무늬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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