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채취 와 손질요령
몇년만에 고비를 채취했다
"오늘 어디 갔다 왔어요"
"고비따려 산에 갔다 왔어요"
"고비가 참 맛 있다는 데요"
오늘 시기적으로 늦은감이 있지만 넓은 산을 다니다 보면 늙은것도 있지만 이제 막 피어오르는 고비도 있다.
고비도 꺽고 취나물이나 다래순도 따고 더덕도 캐고 ,,,
언제 벌써 깊은산속 이곳 멀리까지 올라 올수 있었는지 생각하면 퍽 대견하다.
하나도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참 신기하다.
산나물이 뭔지 산나물 찾아 다니다 보면 벌써 이곳 까마득히 머언 곳 까지 ,,,
늙은 고비
채취 적기의 고비이다. 털고비 일명 세발고비라 한다
고비 채취하려 갔다가 부산물로 수확하는 취나물
이게 참고비 이다
오늘 오전에 수확한 고비를 손질 해야 한다
어떤이는 산에서 채취한 고비를 삶아서 건조 과정에 털제거를 위해 비빈다고 하는데,,
물에서 털을 먼저 제거하고 난뒤 고온에 푹 삶아서 양건 한다
고비 털은 이렇게 물을 묻혀 손질을 한다.
참고비는 털이 없으나 일반 고비는 털이 있어 이렇게 손질을 한다
경험 없는 이들은 처음 삶을때 대충 삶는 다고 한다. 어차피 요리 할때 또 삶으니 그때 삶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하면 고비가 2차에서 잘 익지 않아 식감이 좋지 않다.
삶은 고비는 이렇게 양건하는데 햇볕이 좋으면 하루면 된다. 그러나 일반 고사리와 구분된다.
모든것은 자신이 노력 한 만큼만 댓가로 돌아온다.
왼전히 건조된 고비, 요즘 같은 날씨는 하루면 족하다. 고사리 사촌 고비는 고사리와 비슷하다.
다음은 작은 분무기를 이용하여 고비를 축촉히 한후 고사리 뭉치로 소포장 하고 보관 한다.
맨 앞엔 고비, 좌측 상은 다래순 그리고 우측엔 취나물등이다.
이틀에 걸쳐 채취한 산채가 건조가 되니 이렇게 작게 보인다.
완전히 건조된 산채를 다시 물을 품어 이렇게 소포장하고 다시 자연 건조 하여 종이 상자에 보관 하였다가
마음 가는 데로 주고 싶은 지인들 에게 그때 그때 선사하면 무척이나 좋아 한다.
산채는 지인들께 나누는 즐거움도 있다.
'농자는 천하지대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농촌의 봄 (0) | 2014.04.02 |
---|---|
문경시 농우회 42주년 기념식 (0) | 2014.03.19 |
산나물 채취하려 갈까?. (0) | 2013.05.09 |
산나물 축제 (0) | 2013.05.07 |
농우회 41주년 기념행사 이모저모 (0) | 201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