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는 천하지대본
자연은 참 신기하고 오묘하다.
지난 9월 13일에 파종한 삼동추(유체)와 당파가 벌써 많이 자라 17일째 날 오늘 유체 2차 속음 질을 했다.
지난해 채취한 종자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렇게 할 경우 봄 장다리가 일찍 올라오는 폐단이 있어 종묘 상애서
구입해 파종을 했다.
채소 자라는 모습을 보니 어리고 젊을 땐 몰랐었는데 망팔(望八)이 되어서인지 매일매일 사랑스럽고 신통하기가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