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는 천하지대본

영농일기 (2022-2)

깊은산속 2022. 6. 27. 10:29

오랜 가뭄에도 매일 새벽 김 메고 물 주고 돌본 흔적이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러 종류의 작목을 자급자족 목적으로 소규모 씩 재배하는 취미도 좋지만 그보다는 1 ~2 작목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집 사람은 막무가내이다. 여러분은 절대로 따라 하면 안 된다,좋은 방법이 못되니까.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목과 재배할 작목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옥수수. 검정, 고구마, 땅콩, 오이, 여주, 녹두,

뺠간팥, 검정팥, 토마토, 방울토마토, 삼동추, 당근, 마늘,

청양고추,일반고추, 생강, 호박, 가지, 흰콩, 검정콩, 파란 콩,대파, 당파, 호랑이콩,

엇갈이 무, 봄 상추, 여름상추. 보리, 무, 배추, 부추, 완두콩, (대략 33 종)

 

- 마누라의 보람 -

"내가 직접 농사를 지으니 마음되로 먹을 수 있어 얼마나 좋아"

 오늘 아침에도 농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ㅇㅇㅇ 에서 어제 호박잎과 청양고추 몇 개 주었더니 참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여유분이 있어 이 사람 저 사람과 나누다 보면 도리어 고맙다.

 

 

 

옥수수와 참깨

녹두가 벌써 익어가고 있다.

익은 녹두는 매일 이렇게 수확한다 (3일치 분)

녹두와 땅콩 고구마도 익어 가고 있다

호박이 등굴체 - 하우스가 아닌 노지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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