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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타사 산소길

시골에서 출발할 때는 별로였는데 문막휴게소에 들어설 무렵부터 세찬 비가 내렸고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안전 안내 문자가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안전에 유의하란 메시지가 수도 없이 날아왔다. 휴게소 주차장 바닥은 신발이 잠길 정도로 빗물이 넘쳐흐르고. 되돌아갈까 하다 이왕에 온 거 현지까지 가자는 의견이 많아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일행들은 비를 맞으며 둘레길 걷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산우회 ( 회장 : 황준범, 총무 : 권오룡 ) 회원 37명이 장마철인데도 계획된 일정이라 참가했다

행정동우회 2023.07.11

영농일기 ( 23 - 8 )

오늘 이른 아침 농장의 풍경이다. 콩을 심을 땐 망을 만들고 비닐을 씌워야 물 빠짐이 좋아 잘 자라는데 평상에 망을 만들지 않고 일열로 파종을 하고 보니 장마에 콩씨앗이 침수되어 싹이 트지 못해 빈터가 많아 보식 작업이 한창이다. 잎에 가려 자란 단호박이 벌써 이렇게나 자라났다 녹두가 올해는 이렇게나 많이 결실을 준비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 노린재 방제를 위해 분제를 살포했다. 장마가 그치면 1차 수확할 예정이다 넓은 빈 면적에 이식 작업 중이다. 본인들이 원해서 하는 작업이니 뭐라 말릴 수가 없다 공사장 콘크리트 빗 물이 포장에 물바다를 만들어 콩 농사를 접었다.

아내의 생일

아내의 71회 생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 부산 수원 군포 등 전국에 골고루 흩어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13명 중 1인을 제외하고 12명의 손자녀들이 오늘 낮 시골에 12:00을 약속하고 한자리에 모였다. 그런데 내 생일은 없다. 음력 1월 19일이 내 생일이라 설날에 자녀들을 보았는데 또 생일이라고 먼 거리에서 직장생활에 여념이 없는 자녀들을 다시 시골에 오라고 할 수가 없다. 누구나 나 같은 경우는 같을 것이다. 자녀들이 생일상에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시대가 그러하니 어찌하랴 외손녀가 취직되고 처음으로 대견스럽게 외할머니 생일 선물로 금 일봉을 내밀었다. 금액에 과다 문제가 아니고 어릴 때 보살펴준 고마운 은혜를 잊지 않고 보은 하려는 징표다.

영농일기 ( 23 - 6 )

농자 천하지대본 이란 말은 옛 우리 선조 때부터 내려오는 신념이다. 요즘 일조량과 기온이 농작물이 자라는데 절호의 기회이고 시간이다. 농장에 나갈 때마다 몰라보게 자란 작물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자연이 내게 준 신기한 선물을 맞이한다. 방울토마토의 꽃과 열매가 아주 많이 맺혔다 올해 참깨농사는 7 망 참깨의 역병인지 시드름병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긴급 방제로 혼합 3말을 살포했다. 이른 아침 한 아름을 뽑아 처리 며칠 전에 이식한 대파 뿌리내리기 전 - 옥수수 그루엔 호랑이 콩이 자라고 있다. 덩굴을 옥수숫대에 올릴 예정이다 고추는 왜 이렇게 많이 달리는지

영농일기 ( 23 - 5 )

집 사람은 매일 이른 새벽 들로 나가 농작물 관리에 집중이다. 따라서 자연히 나도 관심이 많아졌다. 요즘 우리 아침 식단은 조금 전 직접 수확한 풋고추 오이 방울토마토 상추 부추 애호박이다. 싱싱한 야채의 매력이 우리를 매일 농장으로 이끈다. 지인들도 농장을 만들어 가꾸면 좋을 것 같다 보리타작은 수작업인 몽둥이질로부터 정선된 보리는 1 말이 조금 넘을 뜻 어제는 대파 본포 정식 작업을 했다 ( 23, 6, 16 ) 옛날부터 깔끄러워 기피했든 보리타작이 아니었든가 새삼스럽게 이제와 보리타작이라 ,, 웃겨 요

우두산 산행

오늘은 문경시 행정동우회의 산우회 ( 회장 : 황준범. 총무 : 권오룡 ) 회원 39명이 경남 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830.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에 있는 우두산 ( 해발 1,046m )의 정상과 의상봉을 거쳐 국내 최초로 교각 없는 Y 자형 출렁다리를 다녀왔다. 함께한 일행들은 우리나라 에서 산행 코스 중 에서 최고로 안전하고 모범적으로 잘 손질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간과 건강이 허락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이곳을 찾아 산행을 즐기시길 권장하고 싶다. 특히 오늘은 김지태 행정동우회장의 100회 산행 기록이라 본인이 저녁까지 제공해 참여한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정동우회 2023.06.13

영농일기 ( 23 - 4 )

오랜만에 고향땅에서 조부모님으로부터 농사를 지어 온 산꼴땅 인적이 드문 농지를 갔다.. 전 면적이 잡초로 가득 메워져 있고 몇 년 전에 심은 살구나무 밤나무 감나무 오가피 두릅나무에 잡풀과 덩굴들이 감싸 발을 놓을 수 없을 정도다. 거주지와 거리가 멀어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오늘은 몇 년 전에 심은 주요 목 주변 하예작업을 했다. 매 해마다 개복숭아는 왜 이리 많이 열리는지 ~ 내년엔 몸에 여러 가지로 이롭다는 개복숭아 꽃차를 만들어 봐야겠다 개복숭아 15 kg 효소를 만들었다. 1/3은 지인에게 양여했다

영농일기 ( 23-3 )

내가 공직에서 퇴직한 지 벌써 18년이 지나가고 있다. 모임에서 밭농사가 재미있다고 했더니 연로하신 어른께서 " 밭농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 아주 부지런한 이만 하는 걸세" 했다. 사실 그래서 그런지 갈 때마다 할 일이 수두룩하다. 잡초도 제거해야 하지만 병든 작물엔 제때 방제도 해야 한다. 집 사람과 나는 농삿철이면 매일 새벽에 일어나 들판으로 향하는 것이 첫 일과다. 운동삼아 하는 일과가 소득과 연결되고 남은 채소류는 그때마다 이웃과 나누니 너무나 고마워하니 나도 좋다. 휴 반에 겉보리가 대풍이다. 옥수수는 볼 때마다 많이 크 보인다. 올해는 방울 토마토에 집중이다. 영양 성분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2배 란다. 녹두와 부추도 보인다. 옥수수와 완두콩 지난해 참께 농사로 마누라가 재미를 보더니 올..